정말 오랜만에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서울코믹월드 한동안 코로나 영향으로 열리지도 못하고 어쩌다 열려도 대충 일산이라 가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드디어 소코 하면 익숙한 장소 양재에서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꼭 가야 한다. 정말 이번에 놓치면 언제 다시 가는지 알 수 없다+_+”와 미리 예매!!!… 하려고 했지만 이번 갑자기 밀려오는 사람들에 의해서 코믹 월드에 티켓 현장 판매가 사라지고 사전 티켓만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전쟁이 따로 없었습니다. 게다가 사전 티켓도 한일 비행기 제한이 되어 있어 전쟁은 특히 없었습니다.특히 부스가 목적이던 사람들은 “토요일”티켓 사수가 급하고 있었지만, 토요일은 일요일보다 티켓 구매가 더 힘들어요.게다가 나도 토요일의 티켓팅을 못 했던 상황…매일…매일 그렇게 자주 만났었는데 OTL..결국 감지독지한다고 일요일 티켓팅만 성공한 상태였기에, 지인이!!!나에게 너무 이쁜 동생이!!자신의 티켓을 쓰라고 TT자신은 어차피 알게 만나는 게 목적 부스에는 관심이 없다며 기꺼이 표를 주었습니다. (친지들도 티켓팅 실패하고 외관에 있는 것 같다?)후오오옹 TT
그렇게 오랜만에 가게 된 서울코믹월드TT 이날 너무 추웠는데 다들 오랜만에 열린 코믹월드에 신나서 긴 줄도 마다 않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다들 열정이 대단해!한파의 여파를 당하지 않겠다며 핫팩과 롱패딩으로 완전무장한 사람들 중 이런 추운 날에도 만화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싶다고 코스프레한 분들까지 정말 모두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아..너무 오랜만에 느껴지는 오타쿠들의 열정 눈물 눈물 눈물 눈물 눈물 눈물 눈물 눈물 세상에 오타쿠들이 이렇게 많은데 좀처럼 모이는 곳이 많지 않아서 슬픈 요즘 시국
저도 티켓을 가지고 있는 동생을 만나서 긴 줄에 합류했어요.
이번에 새로 바뀐 티켓팅 방법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홈페이지 들어가서 일일이 로그인해서 티켓 조회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티켓을 푸르미가 붙여서 파는 분들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 같고 일단 입장 시간도 줄은 길었지만 그건 코믹 역사상 늘 있었던 일이라 별거 아니었고 그 전보다 입장 처리는 좀 빨랐던 것 같아요.11시에 도착해서 40분 만에 입장했거든요.
입장을 기다리면서 동생이 직접 만든 쿠키와 편지…개인적으로 저는 손으로 쓴 편지를 너무 좋아해서 이런 선물은 정말 많아요!그리고 수제쿠키 좀 딱딱하긴 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전날 트윗을 통해 이걸 만드느라 까칠까칠했던 동생을 알기 때문에 더 감동받았어요 ㅠ 사실 다음날 이 동생 생일이었는데 제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버린 느낌이었어요. 눈물 눈물 눈물 눈물 눈물 눈물 눈물 눈물 눈물)
(나중에 편지를 읽고 어이가 없어서 엄청 웃어버렸어ㅋㅋㅋㅋ첫만남의 흑역사를 단편에 넣어버린 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입장할때까지 기다려준 동생은 그 입장후 나중에 보자고 해서 헤어져!!본격적으로 굿즈 전장에 혼자 뛰어들었어요. +_+후후후 드디어 시작이네!!정말 이 풍경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좋네요. 마지막으로 코믹이 온 게 언제였지?학창시절에는 코스프레를 하러 자주 오던 곳이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오기 힘든 곳이 되었는지 TT오랜만에 열린 코믹은 정말 예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어요!! 부스 쪽은 같은 분이었는데 옛날에는 사람들이 쉬는 공간이었던 곳에 음식 부스존이 쭉~ 옛날에는 코믹에 음식이라고 하면 공연장 밖 음식존이 전부였는데 이번에는 춥기도 해서 일반인들에게 질타받지 않으려고 공연장 내에 코믹 공식적으로 마련한 것 같아요.음식 부스존 이름도 오타쿠 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열린 코믹은 정말 예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어요!! 부스 쪽은 같은 분이었는데 옛날에는 사람들이 쉬는 공간이었던 곳에 음식 부스존이 쭉~ 옛날에는 코믹에 음식이라고 하면 공연장 밖 음식존이 전부였는데 이번에는 춥기도 해서 일반인들에게 질타받지 않으려고 공연장 내에 코믹 공식적으로 마련한 것 같아요.음식 부스존 이름도 오타쿠 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보다 음식도 정말 다양했어요!! 타코야키, 케밥, 커피, 탕후루, 푸딩… 등등 오타쿠라면 만화에서 보고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한 것들이 많았고, 그 외에도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들도 다양했어요!!부스 사진은 재가 멀리서 몇 개 찍은 것 같은데 잘못 지웠는지 안 보이네요.(눈물) 아무튼 부스는 주로 홀로라이브, 원신, 블루아카이브, 스파이패밀리, 문수독, 데못죽화산귀환, 앤스터, 오송이 있었어요.그 밖에 조용한 발리에서 디지몬 포켓몬 새벽 연화 프세카이연 싫어 등이 있었습니다. 흐흐흐 정말 주를 이뤘던 장르를 잘 안 팔아서 다행이라는… 부스도 많았는데 줄도 엄청 길더라고요.;;; 휴;; 돈도 먹고 시간도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ㅎㅎㅎ토요일 코믹에서 제가 산 굿즈!!! 이렇게 보면 많이 안산 같은데 저거 봉지당 5~8개 정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다 꺼내서 찍으려고 하니까 양이 너무 많아서. www 문스독은 20장정도 산것같은…이날 족자도 있고 포스터도 있고 쿠션이랑 배지 아크릴도 많았는데 저는 지류 굿즈 파라카드텍이랑 엽서 위주로 샀어요. ^^ 아크릴은 공식이 아니라면 정말 마음에 드는 것만 사고(꽤 까다로워) 마음에 드는 지류 굿즈를 다 샀다면 정말 많을텐데 이뻐요(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게다가 지류 굿즈는 가격도 좋은데 보관만 되면 정말 오래가요~ 지류 굿즈 러버~아무튼 이번 코믹월드는 정말 대단했어요.다들 기다린 만큼 부스도 정말 많았어요.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한정 굿즈나 이벤트도 가끔 있었어요!!오랜만에 열렸으니 부스 판매자분들도 굿즈에 공을 들였나봐요!!! 정말 고마웠어요ㅠㅠ 다음 코믹은 언제 다시 열릴지 모르겠지만 오래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오타쿠들이 숨어서 자신을 꺼낼 수 있는 이런 행사가 많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