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역사] 한신공영 계열사로 시작한, 뉴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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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개발 신화의 표상, 킴스 클럽도 소유하고 있던 뉴코아 뉴 코어는 원래 한신 공영의 계열사에서 1978년부터 시작된 백화점이다. 창업주의 김 우이쵸루은 한신대 공영에 입사한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입사 후 뛰어난 업무 능력에서 당시 한신 공영 회장이었던 김·현정 회장의 눈을 떼고 2년 만에 과장으로 승진했다. 이후는 처음부터 사위가 되고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후 본인의 최대 업적인 강남 일대의 개발 사업에 적극 나섰다. 당시 1960년대까지는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는 옛 광주군과 시흥군에 속했던 지역에서 문자대로 시골이었다. 이때도 일대 지역 개발 사업은 예측됐지만 서울 특별시의 중심은 강북 일대였기 때문에 사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상당했지만 김·우이쵸루은 반포 한신 아파트 개발 사업을 주도하면서 결과적으로 이것은 신의 한 손에 됐다. 이후 1978년에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유통업에 진출,”한신과 다리 개발”에서 30평 규모의 뉴코아 슈퍼 마켓이라는 작은 상점을 운영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뉴 코어의 모체가 된다. 그 뒤 신 반포 한진 아파트를 건설하고 남은 부지를 활용하고 서울 고속 버스 터미널 근처에 대형 쇼핑 센터를 건설했다. 이 쇼핑 센터 1층에 대형 슈퍼 마켓을 김·우이쵸루이 직접 운영했는데, 이것이 다시 대히트한다. 개점 5개월에서 하루 평균 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꾸준히 매출이 늘어나고 이를 바탕으로 1981년에 뉴 코어는 별도 법인으로 분리됐다. 서초구 일대의 십 여대의 대형 버스를 운행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쇼핑 센터 옆에 백화점을 신축할 1985년에는 뉴코아 신관이 개점했다.

1990년대에는 경제 성장에 보조를 맞춘 소비 생활의 행방에 맞추어 백화점이 점포를 대대적으로 출점하기 시작했다. 이때 박리다매 전략으로 뉴코아 백화점은 국내 주요 백화점으로 성장했다. 1993년에는 한신 공영의 분리 작업이 공식적으로 마치고 1994년에는 대형 할인점 사업에 진출하는 회원제 할인점 킴스 클럽과 일반 할인점 뉴 마트를 정식 들어섰다. 이후 1997년에 IMF외환 위기로 파산 직전까지 2개월에 1번씩 뉴코아 백화점과 킴스 클럽을 개점한 빠르게 성장하고 특히 분당 신도시 일대에 많은 점포를 출점 했다. 1996년에는 한신 공영 그룹에서 완전히 독립하고 재계 서열 30위에 올랐고 1997년 상반기에는 25위까지 올랐다. 지만 당찬 계열사가 그리 많지 않고 높은 이율 시기에 무리하게 매장을 입점한 관계에서 막대한 부채가 쌓이기 시작했다. 이후 IMF외환 위기가 발생하자 마침내 버티지 못했고 1997년 11월 부도 신청을 하고 최종 파산했다. 그리고 한신 공영도 이때 부도 나면서 뉴 코어는 법정 관리를 받으며 일부 점포를 닫는 등 구조 조정을 실행했다. 그 뒤 2003년 이랜드 리테일이 뉴 코어를 인수하면서 뉴 코어라는 법인 이름은 사라지게 된다. 그 후 이랜드 리테일은 뉴코아 백화점 매장의 대다수를 도심형 아웃렛으로 전환했다. 그 후 이랜드 리테일의 최초의 브랜드인 2001아울렛, 함께 NC백화점으로 그동안 명목을 이어받았다. 정부 과천 청사가 개발된 고위급 공무원이 이주하고 경제력이 높았던 과천의 뉴코아, 안양시의 토미 무라에 위치한 평촌 신도시 뉴 코어도 꽤 수준의 한 구성이었다. 그리고 반포동 본점은 서초구 일대에 특별한 백화점이 없어 장사가 아주 잘 됐다고 한다. 평촌점은 이후 NC백화점 평촌점으로 바뀌어 이”뉴코아 아울렛 평촌점”은 맞은 편에 다른 건물로 있다. 2000년대 초, 실내 수영장이나 사우나를 비롯한 문화 시설도 갖췄다. 그러나 길 건너 편에 롯데 백회점이 들어서면서 2011년 신축 평촌 롯데에 치이고 결국 2017년 5월을 마지막으로 폐점했다. 원래 아웃렛이었던 곳이라 백화점으로 쓰시기에는 규모가 너무 작고 건너 편 평촌 롯데 백화점은 경기도 굴지의 규모이기 때문에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평촌 롯데 백화점은 경기도 최대 매출의 백화점이다. 뉴코아 평촌점은 폐점 후 철거되고 힐 스테이트 계열의 오피스텔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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