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이 마을에서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속초 중앙시장, 여기에 오는 것은 19년도 겨울 A형 인플루엔자 사건 이후 3년 만이네.
3년전과 달리 한산했지만 이곳은 메인스트리트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평일이지만 여전히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속초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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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이 마을에서 식사를 하고 왔는데 간단히(?) 요리를 하는 김에 지나가던 전집에 들어가 보았다.
전집 이름이 인생역전인줄 몰랐는데.. 귀여운 이름이네..우리는 감자전과 메밀전을 주문했다
그리고 전통식혜가 얼었다고 해서 호박식혜를 주문했는데 이건 완전 내 취향 저격… 왜 이렇게 맛있어!!!
마음 같아서는 2병 사오고 싶었는데 너무 차갑고 더 맛있다고 생각해서 여기서 1병 나눠 마신 것으로 만족..
먼저 나온 메밀배추전
배추전은 맛이 없을리가 없게 옆에서 붙여서 더욱 고소했다그리고 바삭바삭한 감자전! 내가 원하는 건 이런 감자전인데 집 근처 부침개집에서 파는 감자전은 너무 두꺼워서 느끼해. 여기는 바삭하고 적당히 얇고 맛있었다간단한 요리 치고는 양이 꽤 많지? 이러면서 저희는막걸리 주문함 ㅋㅋㅋ맛있었던 옥수수 막걸리! 안주와는 당연히 잘 어울린다.우리는 이렇게 막걸리를 마시면서 각자가 알고 있는 더 맛있는 막걸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부침개와 막걸리를 먹어버린 시장에 앉아서 앞으로 막걸리라니, 너무 즐겁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