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와 헤드셋을 히로인에게 돌리기로 유명한 “라·붐”라는 영화를 봤다.80년대 영화인 만큼 청순한 느낌과 콩트 같은 개그 포인트가 재미 있고, 사실은 소피…마루 서장훈이 맡은 빅의 13살의 사랑 이야기보다는 메인에 되는 주인공은 빅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일까.사랑은 저의 로망에서 결혼과 아이를 낳아 우리의 낭만에 대한 책임으로 나아간다.어쩌면 우리는 이 과정에서 인생의 동행자를 잡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더 나은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고 더 나은 삶이 더 아름다운 세계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내가 한 사람 평생을 함께 한다는 것은 그 모든 가능성을 포기하는 아쉬운 마음이 생각될지도 모른다.그러나 수없이 사랑을 통해서 지키는 사랑으로 가야 한다.평생 불만족으로 욕심이 생기다 인생에서 인정하고 바꿀 수 있는 것이 무엇이든 없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인생은 성숙한 사랑으로 이어진다.어쩌면 쉽게 변하는 사랑은 현재에 대한 불만일지도 모른다.인생도 마찬가지.일을 찾는데도 가치관을 확립하고 가는데도 많은 사람을 거쳐서 가도록 인생도 거친다.사랑은 자신이 피곤하지 않는 한 지키는 사랑으로 가야 한다.#라·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