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5월 여러분은 어떤 계획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대구 서구청 6기 블로그 기자단 박현숙입니다.대구 서구 아름다운공원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5월 1일(토) 첫째 주 트로트 공연을 시작으로 발라드, 록, 포크송,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힐링콘서트 ‘숲속 열린음악회’가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개최됩니다. 이번 숲속에서 열린 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서구 이현공원에서 열리는 숲속에서 열린 음악회는 다채로운 음악 장르마다 인지도 높은 아티스트와 지역 예술가들의 콜라보 형태로 개최되는 콘서트 시리즈입니다. 원하는 장르를 선택해 사전 예약만으로 무료로 볼 수 있는 만큼, 퀄리티 높은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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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악이 싱그러운 초록빛 자연과 어우러져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기운이 가득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는 자리인 만큼 공연을 즐기는 시간만큼은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음악에 취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숲속에서 열린 음악회, 5월 1일 첫째 주 토요일 첫 번째 공연을 관람했어요. 오전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는 이상한 날씨 탓에 공연 진행 자체가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숲속의 열린 음악회 공연이 시작되는 오후 5시경이 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개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공연인 만큼 방역수칙을 지키며 공연을 즐겼습니다. 함성보다는 박수를, 마스크는 코까지 좌석 간 거리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트로트의 민족’에서 우승한 대구 출신 가수 안성준 씨, 오랫동안 가수를 꿈꾸며 개그맨으로 활동하다 가수로 변신한 김재롱 씨, 다수의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진 구수경 씨가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줬습니다.트로트 열풍이 한창인 만큼 트로트로 채워지는 1주차 공연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방역수칙에 따라 함성이나 따라 부르기보다는 박수로 열정적인 환호를 담아보기도 했습니다.첫 번째 코너는 구수경 씨의 깔끔하고 구수한 입담으로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낙동강 강바람에 처녀 뱃사공부터 시작해 부초 같은 삶, 밤의 열차, 환희. 불티, 사랑의 트위스트 등 즐거운 메들리와 앙코르 곡으로 미운 사내까지 이어졌습니다. 가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만장일치로 좋아요를 받을 정도의 흔들림 없는 노래 실력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두 번째로 개그맨 김재욱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김재롱 씨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개그맨으로 시작했지만 항상 가수를 꿈꿔왔다는 김재롱 씨의 노래는 개그맨이라는 존재는 잊을 만큼 트로트 가수 그 자체였습니다. 압구정 신사, 거짓말쟁이, 인생 한방, 내 나이가 어때, 흙에 사는, 라이트 나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노래 중간 맛깔나는 개그까지 선보이며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주었습니다.마지막으로 대구 출신 트로트의 민족 1위 히어로 담백한 목소리의 안성준 씨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오빠는 풍각장이야, 마스크, 아이라예, 쏘따, 경상도 아가씨, 일출, 그리고 메들리까지 댄스 트로트뿐만 아니라 오늘 공연에서는 조용한 스탠딩 트로트 곡까지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80여분 숲속의 열린 음악회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만큼 즐겁고 알찬 공연이었습니다.5월 8일(토) 자전거를 탄 풍경&브라비, 5월 15일(토) 유리상자&커피밴드, 5월 22일(토) 육중완밴드, 5월 29일(토) 몽니&아르스노바, 앞으로 남은 4회 공연도 무척 기대됩니다.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으니 즐거운 공연을 즐기시기 바랍니다.매주 공연 3일전 수요일 9시부터 티켓링크로 예매해주세요.5월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테마형 산책로를 따라 공원 산책도 하고 자연 속 야외 공연장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서구 이현공원 나들이는 어떠신가요?이현공원 대구광역시 서구 이현동 산119이현공원 대구광역시 서구 이현동 산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