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1994년 개봉한 미국의 공포 스릴러 영화입니다. 톰 크루즈 주연의 이 영화는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덕분에 아직도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본 이후로 자주 보는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스포일러 없이 간단히 요약하자면 주인공 루이스(톰 크루즈)는 뱀파이어이고 클로디아(커스틴 던스트)는 인간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지만 결국에는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루이스는 자신과 같은 존재인 뱀파이어에게 죽임을 당하며 끝납니다.
사실 이렇게 줄거리만 보면 다소 허무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원작 소설과는 달리 감독님이 각색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런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톰 크루즈 배우의 연기가 인상 깊었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CG라고 착각할 정도로 실감나는 표정 연기가 일품이었습니다.
영화 제목에 인터뷰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유는 무엇인가요?제목 그대로 주인공 루이(블러드 피트)가 뱀파이어 레스타트(톰 크루즈)를 인터뷰하면서 진행되는 스토리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 루이는 자신이 죽인 아내 클로디아(커스틴 던스트)의 복수를 위해 찾아왔고 레스탯은 그녀를 사랑했기 때문에 살려두고 싶어했어요. 그래서 두 사람은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각자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레스탯은 왜 하필 브래드 피트였을까요?일단 톰 크루즈보다는 브래드 피트가 잘생겼어요. 그리고 연기력도 뛰어나서 캐스팅하는데 어려움은 없으셨을거에요. 게다가 당시 인기가 많았던 배우였으니까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감독님이 연출하고자 하는 분위기나 느낌 등 여러 요소를 고려했을 때 브래드 피트가 최적의 인물이었던 것 같아요.
루이가 죽는 장면은 어떻게 촬영했나요?루이는 초반에 이미 죽었어요. 그래서 후반에 다시 살아날 때 특수분장을 한 거죠. 그냥 얼굴 전체를 분장하면 너무 눈에 띄기 때문에 눈 주위에만 약간 상처를 내서 마치 되살아난 것처럼 보였어요.
주인공 루이스는 왜 뱀파이어가 되었나요?루이스(ルイス)는 어렸을 때 어머니에게 학대를 받고 자랐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레스트(크리스찬 슬레이터)에게서 자신 안에 있던 폭력성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구해주는 사람 클라우디아(커스틴 던스트)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뱀파이어이며, 결국 루이스는 그녀를 살해합니다. 그러다 살인죄로 감옥에 가게 된 루이스는 그곳에서 루치아노(안토니오 반데라스)와 만나 뱀파이어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루치아노는 어떤 인물인가요?루치아노는 처음에는 루이스를 이용하기 위해 접근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진심으로 루이스를 사랑하게 됩니다. 또한 동시에 여러 여자를 만나고 다니는 바람둥이 기질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중적인 모습이 매력 포인트입니다.인간이었던 루이스가 뱀파이어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였습니다. 톰 크루즈의 전성기 미모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영화이니 한 번쯤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