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일지도 모르는 배우 최희서의 진화하는 마음

기적일지도 모르는 저자 최희서 출판 안온북스 출시 2022.06.15.동주와 박열에서의 일본인 연기, 무엇보다 아워바디에서의 달리는 자영. (무슨 다큐멘터리를 보듯 시간이 지나면서 체형과 표정의 변화를 보여줘서 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가끔 지나가는 드라마에서의 훈수 연기. 선을 넘는 녀석들로 본 그 배우가 이 배우. 우연히 나온 광고를 보고 캡쳐해놓고 기다려본 책.#진화하는 마음 책을 읽고부터 먼저 생각하는 마음.와아, 사기 캐릭터이다.모두 갖고 있는 것 같은 매력적인 배우가 깊고 굳게 마음도 행운과 기회도 노력과 열정도 그것을 풀어내다 쓰는 법까지 가지고 있다니.그리고 다시 몇 글자인가 남기고 보려고, 다시 보니 생각한 기분.성장 캐릭터이다.그래서 본인도 진화하는 마음이래.자신이 이룬 업적에 대한 기록과 평가가 아니라 그 시대의 그 심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그렇게 만들어 낸 밭이 몇층도 쌓이고 어디까지 가나 기대에서 위를 보인다.교직 생활을 하면서 학년이 끝날 때, 혹은 졸업할 때 한 시즌을 함께 보내고 그 느낌이 학생이 있다.(정말 드물어서 나름의 찬사라고 생각한다…)”아, 이 아이는 내가 꼭 끝까지 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겠어요..지금의 이런 생각과 태도가 각 시대를 만날 때 어떻게 바뀌어 어떻게 선택하는지 반드시 지켜보지 않으면 안 된다..즐거움이네… 그렇긴”그리고 분명히 지적한다”여보, 제가 계속 마음이 될 거라 믿어!그래서 건강하구~”책을 덮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이 배우는 계속 지켜봐서 좋은 마음과 생각에서 계속 재능과 귀여운을 나름의 방식에서 자주 보이고 준다면…후미코는 박열의 뜻에 반했는지 그의 마음에 반한 거?사고는, 마음을 세운 하타 다이야 생각 속자에서 보듯이.사람의 마음은 쉽게 바뀔 수 있지만 생각은 마음을 돋운 밭과 마찬가지니까 간단히 바뀌지 않는다.어느 객석보다 조용했던 시부야 극장 구석에서 들려오는 우렁찬 목소리가 내게 말을 건넨다. ‘괜찮아!’ 이렇게. 말문이 막혀도 괜찮대. 울어도 된대. 이내 그의 말에 힘을 실어주듯 객석에서 하나둘 박수 소리가 흘러나온다.모든 성장과 변화에는 모순과 불편이 따른다. 가끔은 그 불편함을 몰랐던 어린 시절이 그립다. 빗방울에 체육복이 젖어 팔에 달라붙어도 신경쓰지 않던 시절이. 불편함이 아무렇지도 않았던, 아니 그냥 놀다가 비도 햇빛도 바람도 바뀌는 계절도 어떤 것도 나를 불쾌하게 하지 않았던 원목이었던 시절이. 나도 나이가 들었을까, 왜 이렇게 다들 그리울까? 하지만 여지없이 봄은 오고 있다.#봄바람처럼 책의 전반적인 느낌이.계절감으로 말하면 봄, 정확히 말하면 봄을 맞을 준비를 할 봄.”기적지도 모른다”란 책의 제목은 어떤 의미 질렸지만 또 혹시나 하는 단어가 주는 기대감이 있다.운이 좋았고, 굳이 찾자면 찾아온 행운에는 나비 효과 같은 희미한 실마리가 있을 것이다.저 아래에 깔아 놓은 대기 시간과 노력의 토대가 있을 것이고.항상 귀인처럼 찾는 만남이 있을 것이고.경쾌하게 맞는 적극적 의지가 있을 것이다.드라마에서 본 그녀의 걸음이 경쾌하고 좋았다 그런 장면이 배우의 로맨스에서 작품에서 어린 시절에 보였다.그리고 특히 빨리 병 다다, 진흙, 틴 틴, 탱글탱글하고 빽빽하게… 그렇긴같은 표현으로 더 친밀하다.무엇보다 책이 너무 이쁘다.그녀의 친구라고는 오·소연 작가의 그림은 매우 귀엽다.친구에게 애정 어린 붓 터치가 책의 곳 곳에 새겨졌고 모든 기회와 행운을 기적으로 바꾼 경쾌함이 가득하다.그래서 그냥 기분이 좋았다.앞으로도 당신과 함께 수많은 신호를 기다리다 그 너머에 봄바람처럼 건너갔으면 좋겠다.삶과 뗄 수 없는 직업을 가진 나는 일과 뗄 수 없는 내 삶도 소중히 다뤄야 한다. 내 인생에서 숨기려는 무언가가,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을 파내야 한다. 그것을 마주해야 한다. 두려워할 수는 없다.생명의 태동이 고스란히 느껴졌던 작은 마을 테너플라이 테너플라이에 비가 오면 하천 옆에서 떼지어 시도 때도 없이 킬킬거리던 거대 거위들도 날개를 오므리고 가만히 빗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우리는 작은 거위 떼를 꽤 무서워했기 때문에 한 번도 가까이 다가가 놀라게 하거나 관찰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 거위들은 아직도 마을 하천 옆에서 울고 있을까. 우리 중 가장 일찍 결혼한 그 친구는 여전히 비를 좋아할까? 아직 비오는 날에는 연보라색 우산을 가지고 다닐까희서야 우아라는 말의 정의가 뭐라고 생각해? 분명히 본질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그게 우아한 거야.그렇다. 자영업자는 결코 아무런 욕망이 없는 아이가 아니었다. 그녀에게 욕망이 있다면 거미줄이 쳐진 자신의 삶을 뚫고 달려가는 것이었다. 쌓여 있는 문제집 사이에 낀 지우개 가루와 한숨을 털어내고 일상에서 탈출하는 것, 그래서 숨이 차 심장이 터질 때까지 계속 뛰는 것이었다. 그래 자영업자의 힘이 없어 삶을 포기한 상태가 아니라 그 무언가가 그녀를 건드리면 터질 수도 있는 삶에 대한 욕구로 똘 뭉쳐 있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해방되고 싶은 충동에서 시작된 오늘의 행동을 내일도 모레도 계속할 만큼 근성이 있는 사람이었던 것이다.안 보여도 계속되는 거.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몇 년 동안 계속될 인생의 순환. 사랑, 희망, 임신, 죽음.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한다. 나는 문득 이 여러해살이 살아가는 뒷산을 배경으로 한 작은 이야기가 생각난다.#기적일지도 몰라 #최희서 #안온북스 #배우 최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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